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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니]] ==== >"하핫! 짜릿해질! 준비 됐지?" >---- >'''버니, 광속질주자''' >알비온에는 전장의 전사자 수만큼이나 많은 고아가 있었다. 하지만 버니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의문을 하나 가지고 있었다. > >'엄마 아빠는 군인도 아니면서… 왜 날 버린 걸까?' > >이따금 얼굴을 비추는 게 다였던, 그마저도 여섯 살 생일 이후로는 나타나지 않는 부모님… 버니는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끝나지 않는 전쟁의 시간은 버니에게 원하는 답을 알려주지 않았다. 결국 버니는 스스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 >'엄마 아빠는 도망친 게 분명해. 할머니와 나는 버려졌어.' > >그렇게 할머니와 덩그러니 남겨진 버니는, 마음속 응어리를 대형 사고로 해소하는 듯했다. 유독 발이 빨라 치안대를 손쉽게 따돌리기를 여러 번, 버니는 이미 알비온 최고의 사고뭉치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었고, 자신이 군인들의 머리 꼭대기 위에 있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버니는 병사들의 무기를 훔쳐다 암시장에 내다 팔았고, 그 돈으로 할머니에게 어둠의 효도를 하고 있었다. 그 무렵 버니의 인생 목표는 알비온 최고의 은퇴 지구에 방을 얻어 할머니에게 풍족한 황혼기를 선물하는 것. 사라진 부모님의 임무를 계승한 버니에게는 돈이 많이 필요했지만, 이 발 빠른 토끼에겐 거칠 것이 없었다. 훔쳐서 달리기만 하면, 아무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비싼 값에 팔리는 군용 수류탄을 한 움큼 훔친 그날도 걱정 따위는 없었다. 하필 도망친 곳이, 누전 차단기가 고장 난 유류 저장고라는 점을 뺀다면 말이다. > >대형 사고를 막으려는 치안대와 구조대, 그리고 끝까지 붙잡히지 않으려는 버니의 실랑이 소식은 그녀의 할머니에게도 전달되었다. 할머니는 버니를 향해 더 이상 사고 치지 말고 얌전히 자수하라고 설득했지만, 운명은 얄궂게도 이런 상황에 우연한 사건을 만드는 법. 무기고에서 훔쳐 온 군용 전자식 수류탄은 누전된 전기에 오작동하며 폭발하려 한 것이다. 수류탄의 타이머가 0을 향해 달려가는 그 순간 버니는 생각했다. 유류고 밖의 할머니까지 위험하다고. 할머니는 버림받은 자신을 지켜준 유일한 존재이자, 하나뿐인 가족이었다. 자신이 도둑질해가면서라도 같이 살고 싶었던 미숙한 진심은 타이머가 0이 됨과 동시에 기적을 터뜨렸다. > >시간이 멈춘 듯 느리게 흐르고 낯설지 않은 찌릿함이 버니의 온몸을 휘감았다. 폭탄을 멈춰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이 잠재되어 있던 힘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곧이어 버니의 몸에서 강력한 전기력이 뿜어져 나와 유류고를 가득 채웠다. 강력한 충격파가 유류고를 한 차례 휩쓸었지만, 다행히 주변의 모든 전자기기가 멈추며 수류탄이 터지는 참사가 벌어지지는 않았다. 물론 할머니 역시 다소 놀랐을 뿐 다치지 않았다. 천만다행이었다. > >마치 대형 사고에 대한 죗값을 치르게 된 것처럼 버니는 한계 이상의 아르케 능력을 사용한 덕분에 온몸이 마비되었다. 꼼짝도 못 하는 상태로 오랜 시간 병원 신세를 지게 된 버니. 버니의 아르케 인자가 확인되자, 사령부는 그동안 버니가 벌인 사고들을 눈감아주는 것을 대가로 계승자가 되어 복무하길 명령했고, 버니는 군말 없이 동의했다. 여태 사고 친 것도 죄를 안 묻겠다고 하지, 월급도 꼬박꼬박 나온다고 하지, 이 얼마나 잘된 일인가? 버니는 되려 기뻤다. 열심히 돈을 벌면 할머니와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으니까. > >그리고 어쩌면… 부모님에 대한 생사를 알 수도 있으니까. >'''생체 발전 전환 장치''' >---- >생체 발전 전환 장치, 간단하게 '생체 전지'라고 부르는 이 특수한 슈트는 버니가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전기력을 실질적인 전력으로 전환하여 저장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일종의 축전 장치라고도 할 수 있다. 생체 전지가 있기 때문에 버니는 자신의 몸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비축해둘 수 있었고, 전투 중에 필요한 상황에 전자기력을 발산하여 적을 공격하는 등의 행위가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 >다만 버니의 아르케와 신체 활동을 통해 생성된 전력인 만큼 보통의 전류와 그 패턴과 흐름이 아주 상이하기 때문에, 현재 알비온의 기술력 만으로는 완벽한 전력 전환 장치를 만들 수 없었고 그 결과 버니가 움직이지 않으면 곧바로 충전량이 떨어지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게 바로 보통의 전지라 불리지 않고 생체 발전 전환 장치라 불리는 이유기도 하다. > >'''“또 사고 친 건 아니겠지? 이번에 사고 치면 감봉 정도로 끝나진 않을 거야.”''' >'''- 알파''' CV: [[박신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30]]) [[리베카 라챈스]]([[파일:영국 국기.svg|width=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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